SK케미칼, 코로나 백신 개발로 CMO 수요 증가 기대 ‘목표가↑’-NH투자

입력 2020-07-2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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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2분기 실적 프리뷰. (자료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22일 SK케미칼에 대해 코로나 백신 개발로 CMO(위탁생산) 수요 증가를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10만 원에서 26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연구원은 “코로나 백신 개발 경쟁에서 가장 앞선 아스트라제네카와 AZD1222에 대한 글로벌 CMO 계약체결로 코로나19 백신 CMO 가치 1.3조 원을 반영한다”며 “또 사노피와 공동 임상 중인 차세대 폐렴구균 백신 가치를 5997억 원으로 상향(성공확률 기존 30%에서 50%로 수정) 적용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올렸다”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AZD1222는 ‘재조합바이러스벡터’라는 신개념 백신으로, SK케미칼의 세포배양 설비에서 생산하기에 적합하고 코로나 백신 수요 증가로 추가 CMO 계약 또한 기대한다”며 “이와 별개로 SK케미칼은 지난 3월 질병관리본부가 선정한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 개발 사업의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9월 임상 1상 착수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연결 매출액 2928억 원, 영업이익 257억 원으로 호실적을 예상한다”며 “영업 가치 1조7518억 원에 비영업가치 1조9215억 원을 합산한 적정 시가총액은 3조435억 원으로 산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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