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SM엔터 투자 추진…2대 주주 오를까

입력 2020-07-20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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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그린팩토리 전경.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가 대형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네이버의 투자가 성사된다면 연예기획사는 YG엔터테인먼트에 이어 두 번째로 투자하는 곳이 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SM엔터테인먼트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지분을 투자하기로 협의하고 관련 사항을 조율 중이다

업계에서는 지분 인수 규모를 1000억 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017년 YG엔터테인먼트 투자 당시 1000억 원과 비슷한 규모다. 당시 네이버는 YG엔터테인먼트에 직접 투자 500억 원, YG인베스트먼트 펀드에 500억 원을 출연한 바 있다.

SM엔터테인먼트에 10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성사될 경우 이는 시가총액의 약 12.64%에 해당하며, 네이버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에 이은 2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와 레드벨벳, 소녀시대 등이 소속된 기획사로 국내외에서 한류 문화를 이끌고 있는 연예계 대형 기획사로 꼽힌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SM엔터테인먼트 투자와 관련해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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