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파종 보리·밀·호밀 정부보급종자 접수

입력 2020-07-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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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품종 1807톤…8월 27일까지 신청

▲충북도 농업기술원에서 황금빛으로 물든 보리밭의 수확이 한창이다. (뉴시스)

국립종자원은 올 가을에 파종할 보리·밀·호밀 정부보급종 종자를 21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신청받는다.

보리는 최근 보리 생산재고와 농가수요를 고려해 9품종 1507톤을 공급한다. 용도별로 겉보리 3품종(올보리·큰알보리1호·혜양겉보리) 233톤, 쌀보리 5품종(재안찰쌀보리·새찰쌀보리·흰찰쌀보리·누리찰쌀보리·새쌀보리) 1109톤, 청보리 1품종(영양보리) 165톤을 공급한다.

공급가격(20kg/1포)은 겉·청보리 소독 2만1430원, 미소독 2만180원, 쌀보리 소독 2만3890원, 미소독 2만2640원이다.

밀은 국산 밀 자급률 제고와 품질향상을 위해 논 재배에 적합하고 가공 적성이 우수한 백강밀과 새금강밀 등 2품종 106톤을 올해 신규로 공급한다. 품종별로 백강 8톤, 새금강 98톤이며 품종 구분 없이 공급가격(20kg/1포)은 소독 2만7170원, 미소독 2만5970원이다.

호밀은 수입종자 대체 및 국산 호밀 종자 수요를 고려해 곡우 1품종 194톤을 공급한다. 다목적 활용이 가능해 농가 수요 증가 예상으로 전년보다 31t을 확대 공급한다. 품종은 곡우 1품종 194톤이며 미소독 종자 공급가격(20kg/1포)은 4만1730원이다. 호밀은 현재까지 종자 소독약제가 등록돼 있지 않아 전량 미소독 종자로 공급한다.

보급종 종자 신청·공급 문의는 해당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국립종자원에서 가능하다.

국립종자원 관계자는 "시·도별 신청기간에는 신청 가능 품종이 다르므로 농가는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확인하여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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