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30일 아이디스에 대해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남태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아이디스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20.0%, 29.9% 증가한 214억원, 63억원(영업이익률 29.3%)을 기록하며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보안장비시장의 성수기 진입으로 4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4분기는 매출액 223억원(전분기비 +10%), 영업이익 64억원(+1.6%), 영업이익률은 저가형 제품 판매로 3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28.6%(-0.7%p)가 전망된다"며 "보안장비는 기초 설비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교체수요가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고 응용분야의 확대로 신규수요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가 침체 국면에 진입하고 있으나 보안산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우호적인 환율 여건, 아이디스의 높은 시장지배력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시각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