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성 작가 3인 회화 작품 전시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 스페이스K에서 진행하는 여름문화축제 '런던 나우 2020 (London Now 2020)’ 모습. (사진제공=코오롱)
코오롱그룹의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는 개관 9주년을 맞아 코오롱 여름문화축제 ‘런던 나우 2020 (London Now 2020)’ 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현대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가브리엘라 지롤레티(Gabriela Giroletti), 샐리 킨드버그(Sally Kindberg), 율리아 아이오실존(Yulia Iosilzon) 등 영국 여성 작가 3인의 회화 작품들을 전시한다. 9월 11일까지 ‘스페이스K_과천’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브라질 출신으로 런던에서 활동하는 가브리엘라 지롤레티는 추상과 구상의 경계에서 강렬한 색감의 회화를 선보인다. 테이트 모던을 비롯한 주요 미술관에서 단체전을 열기도 했다.
스웨덴 출신 샐리 킨드버그는 2004년부터 런던에서 활동하고 있다. 위트있는 연출이 특징이다.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율리아 아이오실존은 우화나 신화에서 영감을 받은 이미지로 밝고 유려한 화면을 구성한다. 블룸버그의 신진작가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기도 했다.
코오롱그룹은 1998년부터 매년 여름철마다 지역사회를 위한 메세나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왔다. 스페이스K는 문화예술 지원과 문화예술 나눔을 목표로 코오롱그룹이 직접 운영하는 문화예술 공간이다. 과천에 갤러리를 두고 연간 7여 회의 무료전시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