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ON)이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를 시작한다.
롯데온은 오는 22일 라이브 커머스 ‘온 라이브(ON LIVE)’를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온 라이브는 롯데온 앱과 인스타그램 롯데온 공식 계정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입점한 셀러 상품 및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롭스 등의 다양한 상품을 소개한다. 고객은 시청 중에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방송이 진행되는 중간에 상품을 구매하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2일 오후 12시 시작하는 온 라이브 첫 방송에서는 ‘조셉앤스테이시’ 니트백 시리즈 10종을 선보인다. 23만 구독자의 패션 유튜버 ‘보라끌레르’가 출연해 호캉스 스타일링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소개 상품 10종을 22일 하루 동안 판매가 대비 최대 3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럭키 플리츠 니트 S(Lucky Pleats Knits S)’를 최대 혜택가 3만4290원에, ‘럭키 플리츠 니트 M(Lucky Pleats Knits M)’를 최대 혜택가 4만1180원에 판매한다.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방송하는 동안 구매하고 댓글로 인증한 고객 가운데 10명에게 럭키 플리츠 니트S를 증정하며, 제품 구매 후 포토 후기를 남긴 고객 중 50명에게 5만 원 상당의 ‘에버래스팅 플라워 참’을 선물한다. 10만/20만/30만 원 금액대별 선착순 구매 고객 각 50명에게도 준비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오는 28일에는 스타일리스트 서수경이 출연해 매일유업의 ‘아몬드브리즈’ 상품을 소개하며, 특별가 판매 및 다양한 사은품 증정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온은 라이브 커머스 도입을 염두에 두고 오픈 때부터 동영상 플랫폼 기능을 탑재했다. 현재 롯데온의 동영상 플랫폼인 ‘온 티비(ON TV)’는 상품 소개 동영상과 롯데백화점의 라이브 커머스 채널인 ‘100 라이브(Live)’ 콘텐츠를 동시에 송출하고 있다. 롯데온은 온 라이브를 선보이면서 기존 백화점 상품을 포함해 마트와 롭스, 입점 셀러들의 상품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콘텐츠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온 라이브를 셀러와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되면 입점한 셀러 누구나 방송 스케줄을 구성해 온 라이브에서 직접 방송을 진행하며 판매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롯데온은 개방형 플랫폼으로 전환하기 전까지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셀러들에게 공유할 방침이다.
최희관 롯데e커머스 O4O부문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인 라이브 커머스가 유통 채널에서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온 라이브를 자사 상품 판매는 물론 입점한 셀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