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 초비상…한림읍 주민 16~17일 잇따라 '확진'

입력 2020-07-17 16:02수정 2020-07-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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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잇딴 지역 감염자가 발생한 제주도가 코로나19 비상에 빠졌다.

제주도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20번 환자(70대·여·구의3동)와 접촉한 한림읍 지역주민 4명이 16일과 17일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진 20번째 환자는 지난 7월 9일부터 14일까지 5박 6일동안 제주를 방문한 뒤, 16일 서울시 광진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제주도는 한림읍 일대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한림읍에 현장 대응반을 투입, 집중 방역 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또 한림읍 지역 어린이집 11개소에 대해 이날 하루 동안 일시 휴원 조치했으며, 관내 모든 학교 수업 또한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제주도는 감염과 관련해 불안을 호소하는 주민들까지 전부 검사할 계획이며, 오늘 검사 결과는 당일 나올 전망이다.

◇다음은 광진구 20번째 확진자 동선.

• 확진자 #20 : 70대, 구의3동

• 확진일시 : 2020.7.16.(목) 08:00

• 입원시설 : 서울의료원

• 감염경로 : 타 지역(강남구) 확진자의 접촉자

▶ 확진자의 광진구 내 동선

7.9.(목) 구의3동 자택 11:30 출발 / 택시이동

7.14.(화) 구의3동 자택 13:50 도착 / 택시이동

7.15.(수) 광진구 선별진료소 16:50 검체 채취 / 택시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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