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키트 테마주들이 강세다.
셀트리온이 17일 진단키트 전문기업 비비비와 공동개발한 코로나19 항원진단키트가 유럽 CE인증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휴마시스, 필로시스헬스케어, 우리들휴브레인 등 셀트리온 키트 테마주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따.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휴마시스는 전일 대비 700원(5.79%) 오른 1만2800원에 거래 중이다.
우리들휴브레인도 2.58% 상승세다. 다만 필로시스헬스케어는 개장 초 급등 후 같은 시각 4.15%대 조정을 받고 있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CE 인증을 제품은 휴대용 장비를 이용해 진료 현장에서 곧바로 검체를 검사한 뒤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진단(POCT) 키트다. 20분 안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진단이 특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제품은 출시를 위한 막바지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셀트리온은 비비비 외에 국내 진단키트 기업 휴마시스와도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의 해외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필로시스헬스케어는 이번에 승인을 받은 키트 공동 개발사 비비비와 최근 검체채취키트(Universal Transport Medium)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한 검체채취키트는 필로시스와 비비비가 공동 개발하였으며, 지난 6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용 허가를 승인받았다.
우리들휴브레인의 경우, 비비비의 2대주주다. 우리들휴브레인은 지난해 5월 75억원을 투자해 비비비의 주식 22만589주(10.01%)를 취득해 2대 주주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