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한국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0.2%보다 더 낮아질 것"·'이스타 잘못' 제주항공 사실상 M&A 파기 수순 外 (경제)

입력 2020-07-17 06:0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연예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0.2%보다 더 낮아질 것"

한국은행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월에 발표한 -0.2%에서 더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출 감소와 건설투자 조정, 설비투자 회복 지연 등 부진한 흐름이 지속됐다"며 "고용도 계속 부진했고 소비와 수출 회복이 애초 전망보다 더딜 것"이라고 대한민국의 경제 상황을 말했는데요. 이어 "앞으로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고 기존 견해를 유지했습니다.

◇'이스타 잘못' 제주항공 사실상 인수합병(M&A) 파기 수순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인수합병(M&A) 계약이 파기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주항공은 16일 입장을 내고 "15일 자정까지 이스타홀딩스가 주식매매계약의 선행 조건을 완결하지 못해 계약을 해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제주항공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중재 등을 감안해 계약 해제 최종 결정과 통보 시점을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종근당 회장 아들, '음주운전' 1심 징역형 집행유예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종근당 회장 아들이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안진섭 서울중앙지법 판사는 16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모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는데요. 한편 이 씨는 여성 3명과 성관계하면서 신체 부위를 동의 없이 촬영한 뒤 영상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혐의(성폭력범죄처벌법 상 카메라 이용 촬영)로 불구속 기소당한 상태입니다.

◇7.10 대책에도 꺾이지 않는 서울 아파트값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값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16일 한국 감정원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상승했는데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11%)보다 0.02% 하락 했으나 여전히 상승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정원은 "이번 주 조사 결과는 10일 전세대출보증 제한 조치 시행과 7.10 주택시장 안정 보완대책 영향 일부가 반영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송파구 잠실동 일대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정부, 그린벨트 해제 검토…서울시 관계자 반대 의사 표명

16일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그린벨트 해제 검토를 하는 당정 움직임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날 "협의하자는 분위기라서 동참했지만, 의견이 다르면 서로 갈 길 가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부정적인 생각을 말했는데요. 이어 "그린벨트는 애초에 논의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재부 문건에 들어가 있길래 '서울시는 논의 안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강경한 태도로 견지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