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의견 수렴 위한 팬슈머 프로젝트…내년 봄·여름 시즌 신제품을 직접 기획 론칭 기회 제공
생활문화기업 LF의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브랜드 ‘질스튜어트스포츠(JILLSTUART SPORT)’가 고객 의견을 제품에 반영한다.
질스튜어트스포츠는 고객 참여 제품 기획단 ‘질스튜어트스포츠 팬슈머(fansumer)’ 1기를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질스튜어트스포츠 측은 “밀레니얼 세대와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고객의 의견을 제품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브랜드에서 처음으로 팬슈머를 모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팬슈머는 ‘팬(fan)’과 소비자라는 뜻의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로 단순한 소비를 넘어 직접 제품과 콘텐츠의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참여해 브랜드와 제품을 키우는 능동적인 소비자를 일컫는다.
질스튜어트스포츠 팬슈머는 2021년 봄·여름 시즌 제품 기획 및 홍보 활동을 수행하며, 월 1회 정기 미팅 및 품평회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젝트를 통해 직접 기획한 제품을 론칭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소비자가 약 150만 원 상당의 브랜드 신제품이 제공된다. 활동 기간은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총 4개월이다.
지원 방법은 본인의 SNS에 질스튜어트스포츠 팬슈머 모집 소식을 리포스팅한 후 지원양식을 메일을 통해 제출하는 것으로,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대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00명을 선발할 계획으로 1차 합격자는 28일 개별적으로 발표된다.
김혁 LF 질스튜어트스포츠 사업부장은 “최근 소비를 넘어 기획, 제조, 유통, 홍보 등 제품 개발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팬슈머가 브랜드의 진정한 크리에이터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팬슈머와 함께 성장하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통해 실제 브랜드 타깃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요구에 철저하게 부합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