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A·PSA 통합 후 새 회사 이름은 ‘스텔란티스’

입력 2020-07-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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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과 함께 빛난다’는 의미…내년 1분기 합병 마무리

▲프랑스 PSA그룹과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FCA)이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새 회사 명칭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로고. 출처 FCA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통합에 합의한 프랑스 PSA그룹과 이탈리아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FCA)이 합병 후 출범하는 새 회사 이름을 ‘스텔란티스(Stellantis)’로 정했다고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스텔란티스는 ‘별과 함께 빛난다’는 의미의 라틴어 ‘스텔로(Stello)’에서 따왔다. PSA그룹과 FCA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모빌리티의 차세대 리더를 만들어내는 동시에 모든 구성요소의 가치를 보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기업 이름에서 피아트와 크라이슬러라는 명칭은 빠지지만 지프와 피아트, 푸조, 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개별 브랜드의 이름은 바뀌지 않는다.

FCA와 PSA그룹의 합병은 지난해 12월 최종 합의됐다. 두 회사는 새 회사의 지분을 50대 50으로 양분하는 조건으로 합병에 합의했다. 새 회사의 회장은 존 엘칸 FCA 회장이 맡고 PSA그룹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CEO를 맡기로 했다. 두 회사의 합병은 내년 1분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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