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도 비대면으로"…현대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 영상으로 제공

입력 2020-07-1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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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설명 담은 영상 제작해 업로드…이달 진행되는 공학 교실에 초등학생 400명 참여 예정

▲현대모비스 언택트 주니어공학교실에 참가한 학생이 동영상을 보며 이달 주제인 ‘울퉁불퉁한 달 표면을 달리는 월면차’를 제작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는 상황에 발맞춰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어린이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주니어 공학교실'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새로 시작했다. 주니어 공학 교실은 현대모비스 직원이 일일 강사로 나서 초등학생에게 과학원리를 가르치고, 교보재를 만들어보는 실습형 과학수업이다.

현대모비스는 주니어 공학 교실을 지속할 방안을 고심하다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키로 했다.

과학 원리에 대한 설명과 교보재를 만드는 방법을 영상으로 제작해 동영상 플랫폼에 올리면, 학생들이 이 영상을 참조해 집으로 배달받은 교보재를 직접 제작해보는 방식이다. 제작 과정에서의 궁금증은 동영상 하단 댓글 기능을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결과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촬영해 SNS에 공유함으로 과학의 즐거움을 친구들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강의 동영상은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에서 ‘주니어 공학교실’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이달 한 달간 진행되는 주니어 공학 교실에는 전국 사업장 인근의 11개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400여 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월면차(울퉁불퉁한 달의 표면을 달리는 자동차)’를 제작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하반기 3번의 수업을 더 진행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면 수업 진행을 고려할 계획이다.

박병훈 현대모비스 문화지원실장 상무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많은 기업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있지만, 사회공헌활동의 연속성이 침해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주니어 공학 교실은 물론 회사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검토해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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