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 신설법인수 다소 감소

입력 2008-10-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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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9월 신설법인동향', 전년비 증가...전월비 감소

지난 9월 신설법인수가 국내외 경기침체에 따라 전월 대비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08년 9월 신설법인동향'에 따르면 9월 신설법인수는 3671개로 전년에 비해 14.6%(469개) 증가했으나 전월(8월)에 비해서는 1.1%(42개)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에 비해 신설법인수가 증가한 것은 기저효과(비교대상 기간의 부진이나 호조로 경제지표가 부풀려지거나 위축되는 현상) 및 명절휴일 감소(2일)로 인한 조업일수 증가 등의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은 최근의 국내외 경제상황 악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9월 누계 신설법인은 3만9752개로 최근 5년간 9월 누계 신설법인 평균(3만9192개) 수준을 유지했다.

업종별 전월비는 제조업(1.5%)과 서비스업(0.5%)은 증가했으나 건설업이 8.3% 감소했으며, 전년동월비로는 제조업(1.2%)과 건설업(3.5%)은 감소했으나 서비스업이 24.1% 증가했다.

지역별 전월비는 서울, 대구, 광주 등 7개 지역은 감소한 반면 전북, 전남, 제주 등 10개 지역은 늘어났다.

자본금규모별로는 5000만원 초과 1억 이하(10.7%, 60개)는 증가했으나 5000만원 이하(3.0%,77개), 1억 초과 5억 이하(3.0%,16개) 등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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