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 임원 임금 20% 삭감

입력 2008-10-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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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 동결 및 내실 편성 등 경영 혁신 추진

증권선물거래소는 최근 어려움을 있는 겪고 우리증권시장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임직원 임금 삭감과 동결 등 경영혁신 방안을 강도 높게 시행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주요 경영 혁신 방안으로는 ▲임원 연봉 20% 삭감 ▲사회공헌 활동 ▲내년도 예산 동결 및 내실 편성 추진 ▲거래비용의 합리화 추진 ▲경영혁신의 정착 추진 등이다.

거래소는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증시침체 등 증권업계의 고통을 분담함으로써 범국민적인 우리 증시회복 노력에 동참하고자 이사장·상임감사위원 등 상근 등기임원 전원의 연봉을 20% 삭감하고 집행간부 연봉은 10% 삭감, 부서장급 직원들의 경우에는 임금 반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임직원 임금 삭감(연간 약 11억원) 및 경상 경비 등 비용예산 절감(약 120억원)에 따른 예산 절감분은 현재 침체된 경제의 회복에 미력하나마 기여하기 위해 기초생활대상자와 차상위자 등에 대한 지원과 거래소의 장기 성장기반 조성사업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거래소는 비 절감을 통한 경영 내실화 및 사회 전반적인 긴축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업무추진비 등 섭외성 경비, 해외 출장 여비, 행사비 등 예산은 대폭 삭감 편성하고, 신시장 개설, 신상품 개발, 외국기업 상장 유치, 신흥시장 지원 등 장래 성장기반 조성 사업의 예산은 사업추진에 차질 없도록 편성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이어 지난 5월13일 기 시행한 거래수수료 20% 인하 및 9월22일부터 시행한 거래수수료 징수 중단 조치(총 수수료 인하 기대 효과: 1504억원)에 추가해, 현재 추진 중인 외부 전문기관의 용역을 통해 거래수수료의 원가 연동 등 체계개편을 추진함으로써 거래비용을 합리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적절한 경비집행을 억제하기 위한 클린 카드제 전면 시행, 골프회원권 매각(50%↓), 콘도회원권 매각 등 기 시행하고 있는 경영혁신 계획을 향후에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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