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과 Q&A] 한국비엔씨, 하반기 신공장 완공ㆍ해외 진출 모멘텀

입력 2020-07-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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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비엔씨 주가 (네이버 증권)

한국비엔씨가 하반기 대규모 신규 생산시설 확보해 종합 바이오 회사로 탈바꿈한다. 기존 주력제품인 미용 의료기기는 해외 진출로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중국에서 히알루론산(HA) 필러 진행상황은?

- 현재 중국에서 히알루론산(HA) 필러에 대해 인체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필러는 의료기기로 분류돼 의약품으로 치면 임상시험 3상과 비슷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현지 코로나19 확산으로 당초 계획 대비 다소 늦어지고 있지만, 올해 인체임상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케쥴 지연을 감안해도 내년 말에는 품목허가를 마치고 출시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보튤리눔 톡신에 대한 관심이 높다.

- 메디톡스ㆍ대웅 분쟁 관련해 반사수혜 관련주로 엮이기도 했다.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에서 보튤리눔 톡신에 대한 임상 1, 2상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1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고 가정하면, 3분기에는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 곧바로 연내 3상 진입까지 목표로 두고 있다. 늦어도 내후년 초에는 국내 품목허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 일부 해외 업체와 샘플 매출이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동남아, 남미쪽 기업과 해외 진출을 협의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의 중국 진출 현황은?

-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아이스트(I.st)도 늦으면 내달 중국에서 특수화장품 관련 위생허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로 피부과로 판매하고 있다. 위생허가 획득 후 현지 유통사에서 바로 판매할 수 있도록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

세종시 공장은?

- 오는 9월 완공된다. 사업비로 총 340억 원을 투자했다. 보툴리눔 톡신도 생산하지만, 간질환 치료제나 치매치료용 펩타이드 등으로 생산 분야를 넓힐 계획이다. 기존 보톡스, 필러 등 미용성형 중심에서 종합 바이오 기업으로 확장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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