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 급등 출발한 코스닥지수가 오후들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29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36포인트 내린 271.07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앞서 마감한 미국증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10% 넘게 폭등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로 출발, 300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개인 매도세에 밀리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0억원, 1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개인이 87억원 규모의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같은 시간 프로그램도 26억원 가량 매도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비금속과 금속, 건설업종이 3~4%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인터넷업종은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NHN과 동서를 제외한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