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스티커가 붙은 작은 병이 의료용 주사기와 함께 놓여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 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전원으로부터 항체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15일(한국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모더나 측의 시험 결과에 따르면 지원자 중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한 사람은 없었다.
다만 약물을 2차 투여받거나 많은 양의 투여를 받은 대상 중 절반 이상이 피로감, 두통, 오한, 근육통 등 경미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모더나는 3월 16일 세계 최초로 사람에게 코로나19 백신 약물을 투여하는 임상 시험에 돌입해 최종 임상 3상을 27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모더나의 이번 임상 시험 결과는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