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가 2002년 이후 6년 만에 준중형 신차 ‘라세티 프리미어’를 발표했다. 29일 제주도에 위치한 휘닉스 아일랜드 리조트와 함덕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신차발표회와 시승회를 통해 공개된 라세티 프리미어는 11월 중순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GM대우 마이클 그리말디 사장은 “라세티 프리미어는 GM대우의 미래를 선도할 차세대 차량 중 첫번째 모델"이라고 밝히고 "GM의 글로벌 엔지니어링과 디자인 팀이 힘을 모아 개발해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준중형 모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판매를 주도할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번에 선보인 라세티 프리미어는 GM의 글로벌 차량 개발 계획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GM의 글로벌 모델로 차량의 기반이 되는 아키텍쳐(Architecture)는 유럽에서 개발했으며, GM대우가 차량 엔지니어링과 디자인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아울러 라세티 프리미어는 국내를 비롯해 유럽과 미국에서 생산될 계획이며, 130개국 이상의 시장에서 GM의 다양한 브랜드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