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통제조업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설비 지원해야”

입력 2020-07-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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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2020년 제2차

▲14일 전통제조업위원회 위원들이 스마트팩토리 제조혁신을 이뤄낸 오토스윙을 방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첫 줄 왼쪽 네 번째부터 고동현 전통제조업위원회 공동위원장, 정한성 위원장, 허문영 오토스윙 대표. (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전통제조업위원회가 스마트 공장 도입을 성공적으로 마친 업체를 돌아보고 관련 설비 도입이 어려운 전통제조업 기업에 추가 지원을 촉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여의도 중기중앙회관에서 ‘2020년 제2차 전통제조업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회의에 앞서 20여 명의 전통제조업위원회 위원들은 서울시 금천구 오토스윙을 방문,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통해 이룬 제조혁신 현황을 확인했다. 구축 사례와 공정도 직접 돌아봤다.

이날 허문영 오토스윙 대표는 삼성전자의 도움으로 공정절차를 대대적으로 뜯어 고치는 혁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팩토리 구축 경험도 공유했다.

허 대표는 “제품 불량률이 기존 7%에서 1%대로 개선됐고 생산성도 32% 향상됐으며, 제조원가도 11% 감소했다”고 말했다.

오토스윙은 산업용 전자용접 마스크 전문 제조업체다. 중기중앙회는 지난 2017년과 2019년 각각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에 오토스윙을 선정, 구축을 완료한 바 있다.

이날 정한성 전통제조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중소기업들의 경우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고 싶어도 자원의 부족으로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기업과 상생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스마트팩토리 지원사업이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고동현 공동위원장도 “코로나19로 인해 제조업 가동률은 금융위기 이후 최저로 발표될 정도로 어려운 상황으로 투자 여력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지원할 경우 △기업 부담금 감소 △선투자 후회수의 지원 방식 △구축 후 A/S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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