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선도형ㆍ저탄소 경제, 포용 사회로"..."대한민국 대전환 선언"

입력 2020-07-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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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국민보고..."새로운 100년의 설계"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경제구조를 선도형ㆍ저탄소 경제로 바꾸로, 포용사회로 전환해 우리나라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담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판뉴딜 종합계획 국민보고대회'를 열고 "정부는 오늘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약속으로 한국판 뉴딜의 담대한 구상과 계획을 발표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라면서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 사회에서 포용 사회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새로운 100년의 설계"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우리는 정말 잘해냈다. 식민과 분단, 전쟁을 딛고 놀라운 압축성장을 이루었습다"면서 "하지만 과거 방식의 성장은 이제 한계에 다다랐고, 불평등의 어두운 그늘이 짙게 남아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새로운 100년의 길을 더욱 빠르게 재촉하고 있다"면서 "선도형 경제, 기후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포용사회로의 대전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는 머뭇거리거나 지체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코 한국만의 길이 아니다"라며 "전세계가 함께 나아가야 하는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문명은 이미 시작된 인류의 미래"라면서 "그 도도한 흐름 속에서 앞서가기 위한 국가발전 전략이 한국판 뉴딜"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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