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케이엔터, 모바일 비주얼 메신저 ‘마이룸’ 개발
휴대전화로 메신저와 블로그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콘텐츠 전문기업 팀케이 엔터테인먼트는 29일“휴대전화와 PDA 등 모바일 기기 속에서 채팅과 게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메신저‘마이룸(My Roo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김기욱 팀케이 엔터대표는“세계 이동통신사업은 네트워크가 고도화되고 단말기 사양이 높아지는 등 급격한 발전을 이루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멀티미디어가 복합된‘리치 콘텐츠(rich contents)’가 부족하다”며 “이에 따라 기존 인터넷 메신저와 미니홈페이지의 장점을 합친‘마이룸’서비스를 개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팀케이 엔터는‘마이룸’서비스 알파버전의 개발을 90% 완료했으며,기술 저작권을 출원한 상태이다.
또 한국과 일본의 유력 이동통신사 및 휴대용 단말기 제조업체와 제휴를 통해 내년 봄에 상용화를 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문자메시지나 전화통화에 국한된 휴대전화 커뮤니티 기능을‘마이룸’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개개인이 각자 취향에 맞는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모바일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인도, 베트남 등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높은 파급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팀케이 엔터는 상용화가 시작되면 지속적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 콘텐츠를 제공하고, IPTV와도 연계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