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세계 최초 편평비 15 타이어 개발

입력 2008-10-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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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4일 라스베가스 부품 전시회 출품

금호타이어가 세계 최초로 편평비가 가장 낮은 '엑스타 15시리즈'타이어 개발에 성공했다.

금호타이어는 29일 세계 최초로 편평비가 가장 낮은 '엑스타 15시리즈'타이어를 개발, 다음달 4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의 자동차 부품 전시회인 시마쇼(SEMA Show)에 출품한다고 밝혔다.

편평비(시리즈-series)란 타이어 폭과 측면 높이의 비율로, 시리즈가 낮을수록 핸들링이 민첩해져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6년에도 타이어 기술로는 한계라고 여겨졌던 20시리즈 타이어 개발을 세계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구현된 '엑스타 15시리즈'타이어는 슈퍼카라 불리는 닷지 바이퍼(Dodge Viper), 페라리(Ferrari F430), 시보레 콜벳(Chevrolet Corvette Z06)등에 인치업(Inch-up) 튜닝으로 장착 가능하며, 500마력 이상의 강력한 엔진과 스피드를 감당하고 조종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된 최첨단 제품이다.

또 기존 섬유질 코드 대신 고강도 스틸(steel) 코드를 사용, 주행중 펑크가 나도 달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세미 런플랫(semi runflat) 기능을 구현 함으로써, 스포티한 주행성능뿐만 아니라 안전성까지도 극대화 시켰다.

금호타이어는 이를 통해 첨단기술 리더십을 확보해 나감은 물론, 북미와 유럽의 슈퍼카와 명차 대상 튜닝 시장을 적극 공략함으로써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고수익을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철 금호타이어 사장은 "15시리즈 타이어의 세계 최초 개발은 금호타이어의 연구개발 노력이 가져온 하이엔드 테크놀로지 리더십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라며 "국내 기술로 세계 최초로 개발된 아로마 타이어, 컬러스모크 타이어나 국내 업계 최초의 런플랫 타이어, X-SPEED(초고속용) 타이어 등에 이어 이번 15시리즈 타이어를 통해 첨단 시장을 선도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기호 충족과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친환경 안전 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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