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 버스 바닥재, '장영실상' 받아

입력 2020-07-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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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 버스 바닥 마감재 '센스톤'

▲(왼쪽부터) KCC글라스의 조성준 대리, 김장욱 이사, 이상현 차장, 이득수 과장이 10일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KCC글라스)

KCC글라스는 10일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열린 'IR52 장영실상 시상식'에서 버스 바닥재 ‘센스톤’으로 IR52 장영실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센스톤은 버스 승객이 안전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성 버스 바닥 마감재다.

제품 성능평가 결과 센스톤은 글로벌 경쟁사 제품보다 표면마찰력, 난연성,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방출량, 배기가스 방출량(경량화) 등 안전과 관련한 모든 항목에서 우수했다고 KCC글라스 측은 설명했다.

바닥재 표면에 특수 자외선(UV) 코팅 공정 기술을 적용해 표면 마찰력을 높였다. 또 화염전파 억제 배합기술을 적용해 유럽의 엄격한 화재안전 인증(ECE)을 획득했다. 방출이 적은 친환경 원료 배합 기술도 함께 적용해 버스 실내 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 무게도 가벼워 차체 중량을 줄였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장영실상 수상은 그 동안 외국 수입품의 독과점 형태였던 국내 버스용 바닥재 시장에서 기술 국산화를 통해 국민 안전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KCC글라스의 주거용 바닥재인 ‘숲’ 제품에도 안전 바닥재 개발 기술을 적용해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고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IR52 장영실상은 우수 신기술과 제품을 개발ㆍ상품화해 산업기술 혁신에 앞장선 국내 기업과 연구소의 기술 개발 담당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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