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백선엽 장군 빈소 찾아…"한미 동맹 상징"

입력 2020-07-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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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12일 고(故) 백선엽 장군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서훈 실장과 함께 김유근 안보실 1차장, 김현종 안보실 2차장 등 안보실 핵심 참모들이 함께했다.

노영민 실장은 이날 서훈 실장 등과 함께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백 장군의 빈소를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백 장군의 빈소에 조화를 보내 애도의 뜻을 나타낸 데 이어 노영민 실장은 빈소에 마련된 방명록에 “한미 동맹의 상징이시고, 한국군 발전의 증인이신 백선엽 장군을 애도합니다”라는 글을 적었다.

10일 향년 100세 일기로 별세한 백 장군은 6·25 전쟁 초기 국군 1사단장으로 다부동전투 승리를 이끈 전쟁 영웅이다. 하지만 해방 이전 일제 만주군 간도특설대에 복무한 이력으로 친일 논란을 겪기도 했다.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와 비서실장의 조문 외에 별도의 메시지는 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백선엽 장군의 장례와 관련해 “청와대 차원에서 다른 입장 발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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