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벤처기업과 미래사업 협력 강화

입력 2008-10-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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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및 미래사업 투자 위해 벤처기업 지원정책 발표

LG전자가 미래사업 투자를 위해 유망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8일 오후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 백우현 사장을 비롯한 LG그룹 R&D 분야 주요 임원과, 150여 벤처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LG 벤처 CEO 포럼'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LG 출신 CEO 벤처기업, 모바일ㆍ디스플레이ㆍ디지털미디어ㆍ소프트웨어 분야 핵심 협력사, 전략적 투자사, 벤처캐피탈 등 LG전자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벤처기업 CEO들이 참석했다.

이날 LG전자는 휴대폰, 디지털TV, 가전 등 기존사업 외에 모바일 디바이스, 홈 네트워크 등 '신사업', 에너지ㆍ환경 등 '미래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벤처기업 지원정책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직접투자를 비롯해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조성한 250억원 규모 '대중소기업협력 펀드', 300억원 규모 '이노베이션 펀드' 등 총 600억원의 투자 재원을 활용해 벤처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앞으로 성장동력이 될 신사업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기회를 탐색하는 미래사업 투자를 위해, 내년부터 이 분야에 벤처투자 재원의 40% 이상을 집중하기로 했다.

또 휴대폰, 디지털TV, 가전 분야의 기술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사업에도 벤처투자의 50%가 투입된다.

이와 함께 전략적 협력관계가 필요한 벤처기업을 위해 LG전자는 국내외 사업 연계 및 제휴, 경영 컨설팅, 우수인력 공동 확보 등을 지원해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LG전자 백우현 사장(CTO)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는 일이나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앞서가는 일은 결코 혼자의 힘으로는 어렵기 때문에 파트너십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라고 전제하고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글로벌시장에서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적 관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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