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스도넛(Randy’s Donut), 10일 연남동에 국내 2호점 오픈

금일(10일), 아이언맨 도넛으로 인기를 얻은 ‘랜디스 도넛(Randy’s Donut)’이 연남동에 2호점을 열었다.

한국 랜디스도넛 매장을 총괄 관리하는 이기택 보나바시움 부대표는 “젊은 고객층을 위해 서울의 대표적인 젊은이들의 거리, 연남동에 2호점을 오픈했다”라면서, “앞으로 매장 수를 급격히 늘리기보다는 매장 한곳 한곳에 집중하여 최상의 맛과 퀄리티를 유지하고 각 매장의 특색을 살리는 방향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9월 랜디스도넛은 미국이 아닌 해외 매장으로는 처음으로 제주 애월에 1호 매장을 열었다. 제주 애월점은 지난 10개월 동안 약 50만 개의 도넛을 판매하는 등 성공을 거두었고, 특히 매장의 대형 사인보드는 제주 관광객들의 필수 인증 코스로 자리 잡을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업체 관계자는 “한국의 랜디스도넛 매장은 하루 2번 베이커들이 매장에서 직접 도넛을 만들어 신선함을 유지하고 있으며, 당일 판매되지 않은 도넛은 전량 폐기한다. 이렇게 랜디스도넛은 최고의 재료와 특별한 비법을 통해 매장에서 직접 제조하는 수제 도넛으로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맛과 퀄리티를 제공하여 도넛의 새로운 비전을 서울에서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랜디스도넛'은 1962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으며, 전문가가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신선하고 다양한 수제 도넛으로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특히 매장의 대형 사인보드와 브랜드 자체가 미국 팝 컬쳐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어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꼽히기도 한다.

한편, ‘랜디스도넛’은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가 매장의 대형 도넛 사인보드에 걸터앉아 도넛을 먹는 장면으로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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