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이 닷새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의 자금 이탈도 지속되는 등 최근 주식펀드의 자금 유출이 이어지자 전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이 140조원 아래로 내려앉았다. 지난 4월말 139조원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29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전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닷새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전일보다 3921억원 줄어든 139조8176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전일보다 2235억원 줄어든 82조2235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해외 주식형펀드는 지난 8일 이후 14거래일 연속 자금이 유출되며 전일보다 1686억원 감소한 57조5941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총액을 살피면 국내 주식형이 2097억원 증가하고, 해외주식형이 2조5620억원 감소해 전체 주식형 순자산액은 총 2조3523억원 감소한 71조3366억원으로 줄었다.
머니마켓펀드(MMF) 설정잔액은 전일보다 1조3380억원 감소한 77조90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