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카드사, 혁신 역량 보여줘야할 때"

입력 2020-07-08 14:36수정 2020-07-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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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0년 여신금융세미나'에 배종균 여신금융협회 카드본부장(왼쪽부터), 오광만 여신금융협회 전무이사, 이무연 비씨카드 디지털인프라팀장,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우상수 신한카드 마이데이터사업추진단 셀장, 유창우 비자코리아 상무, 윤종문 여신금융협회 연구위원이 참석했다. (사진제공=여신금융협회)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 핀테크와 간편결제 등 경쟁이 치열할 때 카드사가 혁신을 통해 역량을 키워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카드산업의 디지털 혁신 현황 및 미래라는 주제로 ‘2020년 여신금융세미나’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금융혁신은 핀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고, 카드업계의 혁신역량과 의지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미흡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일각에서는 카드결제 시스템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지 의구심을 갖는다”며 “엄격한 수수료 규제로 전체 가맹점의 96%가 원가 이하의 수수료를 적용 받고 있음에도 카드결제가 고비용 결제구조라는 이야기와 추가적인 카드수수료 인하가 나오고 있다”며 현실이 카드산업에 우호적이지 않다고 토로했다.

그는 카드업계가 지난 40여년간 지급결제 시스템 핵심 축으로 결제지원을 넘어 공공적 기능까지 수행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회장은 “거래의 투명화를 통해 세무행정의 선진화 뿐 아니라, 카드 사용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제공해 정부의 거시경제 정책 수행에 기여했다”며 “최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신속하고 정확한 긴급재난지원금 집행과 방역 대응에 필요한 핵심정보 제공을 통해 카드업계가 국가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카드업계의 혁신 DNA와 이를 통한 경쟁력을 강조했다. 그는 “카드업계는 태생부터 회원과 가맹점을 연결해 모두에게 가장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 금융시스템”이라며 “최근에는 얼굴, 정맥, 지문 등 생체정보를 활용한 결제서비스가 실용화하고 있으며, 근거리 무선 통신(NFC), QR코드 같은 비접촉식 결제방식 또한 경쟁업계보다 안전하고 편리할 방식으로 제공할 역량을 갖췄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화 플랫폼도 이미 구축해 고도화 하고 있다”며 “카드업계가 지속적으로 혁신해 마이데이터 사업, 마이페이먼트사업을 넘어 종합지급결제업까지 담당할 역량을 보여줄 시점에 왔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회장은 "여신금융세미나가, 카드산업의 혁신노력과 혁신역량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인식을 제고시키고, 우리 지급결제시장이 공정경쟁을 통해 국민편익에 기여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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