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 KAT 간암ㆍ고형암 대상 올해 임상 IND 신청”-한양증권

입력 2020-07-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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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은 8일 뉴지랩의 대사항암제 KAT가 현재 전임상 중이며 올해 말 간암 및 고형암을 대상으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KAT는 이미 간암과 담도암에서 FDA 희귀의약품을 받아놓기도 했다”며 “특이한 점은 KAT으로 실제 환자를 치료한 사례가 많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KAT를 개발한 고영희 박사는 미국의 치료목적사용승인 제도를 활용해 다양한 암종의 수십 케이스의 암환자를 치료했고, 그중 몇 케이스는 논문으로 세상에 알려졌다”며 “해당 환자들은 특정 암종이나 특정 유 전자 발현에 관계없이도 큰 치료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한양증권에 따르면 대사항암제는 기존 표적 치료제와 달리 모든 고형암에 광범위 하게 사용이 가능한 큰 장점이 있다. 현재 고영희 박사는 뉴지랩 미국법인의 공동대표이자 CSO 로 재직 중이며 피더슨박사도 뉴지랩의 과학자문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오 연구원은 “체세포 돌연변이설에 밀려 아직까지 대사이론이 항암제의 주류는 아니다”면서도 “그러나 언젠가 주류는 바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길게 보면 ‘KAT’은 향후 대사 이론이 주류가 됐을 때, 대중의 큰 기대를 받을 수 있는 역사와 스토리를 보유하고 있다”며 “주식시장은 시대의 변화를 가장 먼저 반영하며, 뉴 지랩을 꾸준히 주시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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