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프리카 국가들과 다양한 협력 MOU 체결

입력 2008-10-28 14:20

정부 각부처와 아프리카 국가들간 경제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다양한 MOU(양해각서)가 체결됐다.

서울 신라호텔에서 28일 개최된 '2008 KOAFEC(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 일환으로 기획재정부, 방송통신위원회, 조달청, 수출입은행 등이 참여하는 '한아프리카 경협사업 서명식'이 열렸다.

기획재정부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6억8000만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MOU」를 체결했다.

아프리카 인프라 건설 및 빈곤퇴치 지원을 위해 EDCF 자금을 활용해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와 2009년에서 2011년까지 2억달러 규모의 '협조융자 MOU'를 체결했다.

재정부는 탄자니아(2억달러), 모잠비크(1.2억달러), 마다가스카르(1.6억달러)와 중장기 EDCF 자금지원을 약정하는 등 총 4억8000만달러 규모의 'EDCF 지원 MOU'도 체결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AfDB와 정책자문, 인적 기술 정보 교류 확대와 공동 타당성 조사 등을 위한 'ICT 분야 협력에 관한 MOU'를 맺었다.

수출입은행은 마다가스카르와 국도 개보수 사업에 대한 차관공여 계약을 체결하고, 새마을운동중앙회 및 콩고인민공화국과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조성 MOU를 체결했다.

조달청은 세네갈, 튀니지와 전자조달시스템 구축 컨설팅, 전자조달 구축경험·기술·정보교류 확대를 위한 전자조달 MOU를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