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는 제8회 부산국제건축문화제 행사의 일환인 '건축 작품전'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작품전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총 5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부산국제건축문화제는 부산광역시와 사단법인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주관으로 열리며 ‘흔적과 재생’이 라는 주제 아래 해양도시 부산의 건축에 대한 이야기로 채워진다.
건축 작품전은 그 주요 행사 중 하나다. 건축 작품전에서 희림은 전반적인 기업소개와 함께 지난 10월 부산에서 착공돼 2011년 준공예정인 부산영상센터 ‘두레라움(Dureraum)’ 을 선보인다.
두레라움은 오스트리아의 쿠프 힘멜브라우(Coop Himmelb(l)au)와 희림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 프로젝트로 향후 부산국제영화제 전용관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다) 함께 (영화를) 즐기는 것'을 의미하는 두레라움은 '아시아 영상 허브 도시'가 되고자 하는 부산의 꿈을 이뤄줄 것으로 기대되는 건물이다.
희림은 국내 건축 디자인 기업과 단체뿐 아니라 국제해양도시의 건축작품과 아시아건축사 수상작품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이번 부산국제건축문화제서 두레라움을 정식으로 소개, 부산시민은 물론 문화제에 참석한 해외 건축 관계자들에게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희림 관계자는 “이번 작품전이 희림의 글로벌 설계 디자인 능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설계 디자인 능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