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자산운용은 금융공학펀드 스마트헤지파생펀드가 자산운용협회로부터 배타적 상품권을 인정받았다고 28일 발표했다.
유리스마트헤지파생펀드는 단위형 상품으로 투자기간 중 코스피200이 하락할 경우에는 원금손실을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하되, 상승할 경우에는 상승률의 60~80%에 해당하는 수익을 추구하는 금융공학 펀드다.
가상의 옵션을 복제하는 운용기법인 다이나믹 헤징전략을 통해 운용되는 대부분 기존 금융공학펀드와 달리 ELW형태로 발행된 실제 풋옵션을 매입해 주가지수 하락에 대비한다.
이 경우 다이나믹헤징 전략의 불안정성을 극복하면서도 절세 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풋옵션 매수비용 지출에 따른 보합 및 하락장에서의 원금미달 가능성은 월단위 장내 옵션 매도를 통해 억제를 추구하게 된다. 레인지옵션을 편입해 수익구조의 안정성을 보강하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유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 9월에 설정된 1호의 경우 설정 후 30%가 넘는 주가폭락에 불구하고 기준가는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하락장에 대한 방어 기능과 상승장 참여가능성을 두루 갖춘 상품인 만큼 최근 금융위기로 인해 주식형펀드 가입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에게 적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리자산운용 차문현 대표는 "배타적 상품권 획득을 계기로 스마트헤지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으로 스마트헤지가 주가폭락으로 인한 고객들의 불안감 진정과 시장이탈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