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텍, 중화권 5G용 PMC MLCC 제품 양산 승인…S사와도 협상 중

입력 2020-07-0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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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텍이 중화권 업체로부터 5G(세대) 통신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제품 양산 승인을 받았다.

'전자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MLCC는 전류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소자로 전자제품에 반드시 들어가는 핵심 부품이다. 아모텍은 2018년 하반기 MLCC 시장 진출 선언 이후 고객사 검증 과정을 거쳤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인 납품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텍은 현재 글로벌 통신장비업체와 중국내수용 PME계열 MLCC 통신기지국 및 중계기향 1~2개 업체와 물량 협상 중이다. 올해 하반기는 고객사 최종 인증을 받고 양산을 할 것으로 예상하며, 고객사의 PO(Purchase Order)가 진행되면 본격적인 납품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정부는 올해부터 5G 기지국 약 6000만대 구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미중 무역전쟁영향으로 미국 PME계열 MLCC 업체들의 중국진입이 쉽지 않아 아모텍에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으로 아모텍의 MLCC 사업전략은 초고주파, 고유전율, 내고전압 특성을 가진 제품을 바탕으로 단기에 통신장비 시장에 진입한 후 전장·IT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다.

올해는 MLCC 초기 양산을 세팅하는 원년이며, 내년에는 수율 안정화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관련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아모텍은 국내 S사와도 MLCC 납품 협상을 진행 중이며, 회사 안팎에선 이르면 올해 내 납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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