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국내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매도 공세를 점차 강화함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 물량 역시 점차 증가하고 있어 수급 여건이 좀처럼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오전 10시 40분 현재 외국인들은 코스피 200 선물시장에서 선물 1천계약 이상을 내다팔고 있다.
외국인들이 지수선물을 팔아치우면서 이는 베이시스의 급격한 악화를 가져왔고 프로그램 차익 매도 물량 출회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 주체별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0억원 이상의 순매수세를 나타내는 것과 외국인 역시 100억원 미만의 순매도세를 보이는 것으로 비춰볼 때 이날 프로그램 매물이 사실상 시장 수급을 좌지우지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08을 기록하면서 백워데이션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632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비차익거래 역시 249억원 순매도하며 총 882억원의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며 수급 여건의 개선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이 시각 현재 매수주체 실종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 압박 속에 전날보다 23.18포인트(2.45%) 떨어진 923.27을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