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메가TV 'T-스쿨' 서비스 실시

입력 2008-10-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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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강원도태백교육청과 협정을 맺고 메가TV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T-스쿨'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범 서비스는 태백교육청 산하 2개 초등학교, 6개 학급에 적용되며, 원활한 지원을 위해 KT에서 PDP TV 5대와 교재 700권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KT는 1년간 진행될 이번 'T-스쿨'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태백교육청과 공동으로 IPTV의 공교육 활용 가능성을 검토해 보고, 지속적으로 학교 교육 현장 활용 콘텐츠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KT는 'T-스쿨' 서비스를 위해 교육과는 관련 없는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을 메뉴에서 삭제하고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이 활용할 수 있는 EBS, 디즈니, 홈스쿨, 다큐멘터리 메뉴로만 구성함으로써 학교에서 안심하고 학생들과의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T-스쿨' 서비스는 28일부터 태백 화전초등학교와 미동초등학교 등 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며, 내달 중으로 울릉도 울릉초등학교에도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학교에서의 서비스 효과를 검토한 후 학교별 CUG(폐쇄사용자그룹) 서비스를 포함한 정식 서비스 실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윤경림 KT 미디어본부장은 "KT는 이미 안좌도를 시작으로 도서지역에 초고속 인터넷 보급에 나서면서 정보, 교육에서 소외된 지역을 중심으로 메가TV 서비스를 제공, 방과 후 학습을 실시해 왔다"며 "폐광지역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낙후지역이라 할 수 있는 태백시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함으로써 학교 교육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 및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회공익적인 서비스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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