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BOX(씨박스)가 비대면 시대에 맞춰 온라인 박람회를 개최한다. 코로나로 어려운 중소상공인들의 활로 마련을 위한 새로운 시도다.
SEEBOX는 영세중소상공인들이 스마트폰으로 자기들의 점포나 그날그날의 상품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면 플랫폼 내에서 홍보, 흥정, 거래, 결제가 가능한 신개념 서비스이다. 이미 유튜브와 아프리카TV 등 다양한 동영상 플랫폼이 있지만, 높은 수수료체계나 결제 시스템의 분리 등 상거래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고객들의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았다.
이 가운데 SEEBOX는 씨앗이라는 결제체제를 도입해 가장 큰 쟁점이 되는 상거래 시스템의 수수료 문제를 해결한다. 또 거리, 위치, 규모와 무관하게 전국 전통시장이나 영세중소상공인들의 현장을 생중계하며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언택트 라이브 커머스를 지향한다.
현재 SEEBOX는 전국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랜선 여행’, ‘랜선 투어’ 로 지역의 관광자원이나 특산물을 실시간으로 홍보하고 소비자가 문의하며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한 상태며 여러 지자체와 협약을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강용일 ㈜디디오넷 대표는 “우리 플랫폼은 지역마다 활성화됐던 특화거리를 방안에서 구경하고 매장의 주인과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오프라인처럼 소통하고 흥정하며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신시대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 시작으로 온라인 박람회를 7월 1일부터 14일까지 열고 이후 전국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이미 전국 지자체와의 협의가 상당이 진전된 곳이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