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법적대응 시사…스폰서·군비리 의혹에 "사실무근, 법적 절차 진행 중"

입력 2020-07-0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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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호중 인스타그램)

트로트가수 김호중이 자신을 둘러싼 군 비리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2일 "스폰서와 군 비리에 관한 의혹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명예훼손"이라며 "모든 절차를 법적으로 진행 중이다. 민·형사적으로 처리하고 있으니 법에서 판결나는 모든 것들은 공개적으로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우선 스폰서 의혹에 대해 "김호중이 팬으로부터 300만 원을 받은 것은 맞다. 하지만 수차례 감사한 마음만 받겠다고 거절했고, 현재도 그대로 포장지에 싸서 놔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김호중 공식 팬카페를 통해 후원계좌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수억 원가량 모인 후원 계좌 또한 모든 팬분들께 투명하게 내역을 공개하고 있고, 환불을 원하는 경우 환불까지 해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군 복무 비리 의혹에 대해서는 "재검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국방의 의무 이행을 위해 군 입대 준비를 한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SBS 연예뉴스 측은 상근예비역 입영 대상자인 김호중이 730일의 입영 연기 일수를 모두 채웠으며 6월 15일 입대일을 한 차례 미룬 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호중의 전 매니저 권모 씨 측의 말을 빌려 "그간 김호중의 부탁을 받고 수차례 군입대 연기 서류 접수를 도와줬고, 올초부터 군입대와 관련해서 본인이 직접 얘기했다"면서 국가사업을 하고 있다고 밝힌 50대 여성 J 씨가 전직 국방장관과 군 최고위층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특혜를 위한 시도를 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김호중의 소속사 측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김호중의 전 매니저를 거론하며 "지속적으로 이와 같은 주장을 하고 있는 전 매니저의 목적은 돈"이라며 "전 매니저와 팬들간 대화 내용을 근거로 추측 발언과 흠집잡기는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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