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이크론, 전방산업과 함께 불안한 실적...목표가↓-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28일 LG마이크론에 대해 전방산업과 함께 불안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에서 1만85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마이크론은 3분기 포토마스크와 TS 수요가 2분기 대비 감소해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이는 실적이 가동률에 어느 정도 민감한 지를 잘 보여주는 결과"라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4분기에 포토마스크와 TS부문 모두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일시적으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겠지만 2009년 상반기 LCD패널 비수기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시 악화될 전망"이라며 "4분기말에 지금과 같은 환율이 유지될 경우 또다시 대규모 영업외 손실과 순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부터 가동한 TS 4기 라인과 PCB사업부의 수익성 하락 등 신규라인 가동 시점이 좋지 않다"며 "또한 현재 매수청구권 가격에서 매수청구권 행사 비율이 크게 높아져 이 회사의 자금 부담이 커진 상황으로 LG이노텍과의 합병 가능성이 점차 낮아지고, 연기될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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