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사이에 광주 코로나 확진자 7명 추가…누적환자 78명

입력 2020-07-02 08:27수정 2020-07-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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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밤새 7명이 추가로 나왔다. 최근 엿새간 광주 지역 확진자는 45명으로 급증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역민은 45명이다. 이 가운데 해외입국자 1명(38번 환자)을 제외한 44명은 모두 지역사회 내 감염자다.

현재까지 집단감염 경로로 아가페실버센터·광주사랑교회 16명, 금양오피스텔 15명, 광륵사 6명 등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된 환자와 그의 가족·지인 등 5명도 확진자로 분류돼 치료받고 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42번 환자가 공익형 일자리로 청소 업무를 했던 푸름꿈작은도서관에서 접촉했던 70대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아 76번 환자로 분류됐다.

확진자 80%가량이 60~70대로 알려졌다.

시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을 병원으로 옮겨 격리치료를 하는 동시에 역학조사를 벌여 밀 접촉자 규모와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광주 지역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78명이다. 32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46명이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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