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투자는 2일 한스바이오메드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빠른 실적 회복이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성형 수요 증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국내 매출 성장은 꾸준할 것”이라며 “3분기 실리콘 폴리머 국내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7% 늘어나고,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국내 시장 점유율(실리콘 폴리머)은 45%로 추정한다. 해외 마케팅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 대비 3.3% 감소한 17.6%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주춤했던 해외 매출 확대를 기대해 볼 만하다. 실리콘 폴리머 해외 매출액은 하반기 68억 원(상반기 36억 원)이 예상된다”며 “신제품인 마이크로텍스처(스무스파인)의 해외 진출 확대도 긍정적이다. 중국을 포함한 7개 국가에서 올해 연말까지 승인이 기대된다. 신제품 신규 진출과 코로나19 이후 수출 재개로 내년 성장 동력도 확보한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코로나 19로 인한 이익 성장은 아쉽지만 내년 성장 모멘텀은 확실하다”며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한 분기별 이익 성장이 가능한 시기다. 바이오 부문 투자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마련해 주가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