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러브콜에 식품외식업계 '반짝스타'가 돌아온다

입력 2020-07-01 15:39수정 2020-07-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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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ㆍ한정판 제품 재출시 붐

식품ㆍ외식업계의 ‘반짝 스타’들이 돌아왔다.

트렌드에 따라 한시적으로 판매됐던 제품들의 잇달아 재출시되고 있는 것. 재등장한 ‘반짝스타’들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업계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잠깐 출시됐다 사라졌던 제품들이 다시 출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들 제품이 다시 세상에 등장한 배경은 대부분 소비자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몽쉘바나나 (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지난 2016년 파이 시장에서 바나나 열풍을 일으켰던 프리미엄 크림 케이크 ‘몽쉘바나나’를 4년만에 다시 선보였다.

4년만에 다시 선보인 ‘몽쉘 바나나’는 2016년 출시 당시 제품보다 크림을 약 20% 늘려 맛과 풍미를 한층 높엿다. 이 제품은 촉촉하면서 부드러운 카카오 케이크 속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풍미의 바나나 크림과 생크림이 함께 들어가 있다.

롯데제과가 ‘몽쉘 바나나’를 4년만에 다시 선보인 이유는 그 동안 ‘몽쉘 바나나’의 맛을 잊지 않고 지속적으로 재출시를 요청하는 소비자 의견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2016년 선보였던 ‘몽쉘 바나나’는 출시 한 달 만에 1500만개가 판매되고 2016년 연간 약 2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할라피뇨 통살버거 (맘스터치)
맘스터치의 ‘할라피뇨 통살버거’도 마니아층의 요청으로 부활한다.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2일부터 ‘할라피뇨 통살버거’를 재출시한다. 지난 2011년 4월에 첫 출시된 할라피뇨 통살버거는 한 달 전 메뉴 리뉴얼시 사라진 바 있다. 독특하고 중독성 있는 맛으로 남녀노소 마니아층이 두터운 인기 메뉴다. 맘스터치는 메뉴 리뉴얼 이후 할라피뇨 통살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청이 쇄도하자,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한 달 만에 다시 선보이게 됐다.

할라피뇨 통살버거는 싸이버거와 같은 통 다리살 패티에 할라피뇨 랠리쉬가 듬뿍 얹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아이에프의 한식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본죽&비빔밥 카페’가 지난 2016년 첫 출시 이후 매년 여름에만 선보이는 시즌 한정 메뉴인 ‘맥적구이열무비빔밥’을 이번에도 재출시한다.

‘맥적구이열무비빔밥’은 새콤달콤한 맛과 알싸하고 아삭한 식감으로 사랑받는 ‘열무김치’와 본아이에프만의 특제 된장소스에 노릇하게 구운 ‘소고기 맥적구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별미 메뉴다.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도 이른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여름 한정 메뉴로 레트로 콘셉의 ‘미숫가루’와 ‘단호박식혜’를 재출시했다. 빽다방의 ‘미숫가루’와 ‘단호박식혜’는 매년 여름에만 선보이는 시즌 한정메뉴로, 친숙한 맛과 탁월한 가성비로 지난해 여름에만 100만잔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던 대표 인기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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