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네이트TV 통해 수익다각화…'포털 빅3' 부활 날갯짓

입력 2020-07-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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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워진 네이트 BI. (사진제공=SK커뮤니케이션즈)

네이트가 하반기 시작과 동시에 포털사이트 연예뉴스 댓글을 폐지하고 네이트TV 등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며 부활을 준비하고 있다.

1일 SK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네이트는 오는 7일부터 연예 뉴스의 댓글 서비스를 종료한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댓글 활동 이력을 공개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네이트의 뉴스 댓글은 연예인이나 TV프로그램에 대해 이용자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교류의 장이었지만, 최근 역할 외에 일부 역기능의 가능성 우려에 폐쇄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악성 댓글을 예방하고 댓글의 순기능을 이끌기 위해 댓글 활동 이력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용자의 작성 댓글, 베플 선정 횟수, 클린지수 등을 ‘MY댓글’에서 다른 사용자들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네이트는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공개하고 새출발의 의지를 밝혔다. 새롭게 공개된 신규 BI는 기존 대문자에서 벗어나 곡선과 소문자를 적용해 모바일 환경에서의 가독성을 높였다. 특히 부드러운 느낌을 주면서 이용자들과 친근하게 소통하고자 했다.

▲네이트 변경 화면. (사진제공=SK커뮤니케이션즈)

또 신규 서비스 ‘네이트TV’는 ‘한눈에 보는 오늘의 TV’를 콘셉트로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및 지역 방송 등 총 10개 방송사의 하이라이트 영상, 예고편 영상 등 약 130만 개 이상의 클립 영상을 제공한다.

이에 앞서 네이트는 지난달 말 모바일 메신저 네이트온에 신규 캐릭터 ‘미로’를 공개하기도 했다. 네이트온은 올해 초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어나며 업무를 대체할 수 있는 메신저로 꼽혀왔다.

SK컴즈는 그동안 수익모델이 약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16년 네이트온 6.0을 출시하면서 기업 업무기능을 강화했지만 큰 인기는 끌지 못했다. 당시 모바일 메신저 점유율은 카카오톡 90%, 네이트온 1%를 기록할 정도였다.

하지만 동영상 플랫폼의 성장에 따라 네이트TV를 선보이며 수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카카오TV, 네이버TV 등 경쟁 포털업계와 동영상 플랫폼에서 경쟁할 수 있는 원동력까지 확보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네이트는 그동안 영업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이 사실”이라며 “BI를 새롭게 선보이며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는 만큼 다시 한 번 부활을 통해 성장세로 돌아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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