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성균관대학교와 산업AI 현장 문제 해결 나섰다

입력 2020-07-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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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과 학교가 협력해 AI교육…인재 양성 동시에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왼쪽부터)과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성이엔지)

신성이엔지, 신성씨에스가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산업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신성이엔지는 성균관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신성-성균관대 산업 AI(인공지능) 솔루션 연구센터’를 개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성균관대학교 신동렬 총장, 송성진 부총장과 신성이엔지 이완근 회장, 이지선 대표이사와 신성씨에스 이정선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신성이엔지, 신성씨에스는 성균관대학교와 4차 산업혁명의 해결책을 찾겠단 목표다. 기존 산학협력과는 다른, 연구개발과 교육이 동시에 이뤄지는 프로그램을 만든 이유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재직자가 학교에서 교육을 받아 현장에서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 학생들은 기업의 재직자들과 팀을 이뤄 과제를 수행하는 새로운 모델이 제시됐다. 신성이엔지와 신성씨에스는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하고, 성균관대학교는 학생들에게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교육하는 기회를 각각 얻겠단 구상이다.

이번 협력으로 신성이엔지는 생산성 혁신을 위한 고출력 태양광 모듈 공정 디지털화 시스템 구축, 작업자 안전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작업자 디지털 트윈 시스템 개발, 딥러닝/강화학습 기반 촉매형 유기화합물 제거 장비 제어 솔루션 개발, 인공지능을 이용한 스마트구매관리 체계 개발의 4개 분야에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업키로 했다.

앞서 신성이엔지, 신성씨에스는 지난 2017년에 성균관대학교와 함께 대표 스마트공장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은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선정돼 실시간 데이터 수집에 성공하기도 했다.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연구개발과 학습의 동시 수행을 병행하는 산학협력의 성공 모델로 이끌 것”이라며 “신성이엔지, 신성씨에스와 협력하여 제조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며, 산업AI기술의 인력 양성도 성공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신성씨에스 대표이사는 “제조를 넘어 산업의 영역을 넘나드는 비즈니스 모델 혁신에까지 디지털화는 필수적”이라며 “IT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의 디지털 고도화를 통해 이번 산학협력이 성공의 길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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