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北국가 유사' 태영호 주장에 "가짜뉴스ㆍ색깔론으로 국민 현혹"

입력 2020-06-30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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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와 대한민국 풀체인지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6·25 70주년 추념식 행사에서 연주된 애국가 도입부가 북한 국가와 비슷하다는 미래통합당 태영호 의원의 주장에 대해 "해도 너무하다"고 날세웠다.

윤 의원은 30일 페이스북에서 태 의원을 겨냥해 "지난번에는 살아 있는 북한 최고 지도자를 말 한마디로 사망에 이르게 하더니 이번엔 대통령 행사에서 사용된 애국가 전주가 북한 국가와 같다고 색깔론을 펼친다"고 비판했다.

그는 "해당 전주는 차이콥스키 교향곡과 영국 국가 도입부의 느낌을 염두에 두고 KBS 교향악단이 편곡했다고 밝혔다"고 했다.

이어 "가짜뉴스와 색깔론으로 국민을 현혹하고 한반도 평화를 훼손하는 행위는 누가 해도 잘못"이라며 "더욱이 국회의원이 할 행동은 아니다. 스스로 말의 무게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한번은 실수이지만 두 번째부터는 습관"이라며 "실수가 반복되면 악의가 있다고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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