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인상폭과 인상 시기를 결정할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 회의가 또 연기됐다.
27일 지경부에 따르면 당초 이날 열릴 예정이던 전기위원회 회의를 오는 30일로 연기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최근 국내 경제여건이 좋지 않아 전기위원회 회의를 이달 30일로 연기했다"며 "지금과 같은 경제 상황이라면 회의 자체가 다음달로 연기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경부는 지난달 하순과 이달 초에도 전기요금 인상을 위한 전기위원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당정 합의 등을 이유로 연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