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책임시행 개발부동산투자회사 최초 인가

입력 2008-10-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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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 임직원이 부동산개발사업에 대해 직접 책임지고 시행하는 실체형(영구형) 개발전문부동산투자회사가 최초로 영업인가 됐다.

27일 국토해양부는 지난 24일 골든나래 개발전문자기관리리츠가 국내최초 실체형 개발전문부동산투자회사로 인가했다.

부동산투자신탁, 리츠 운용사는 현재 19개사로, 형태별로는 자기관리 1개, 위탁관리 7개, 기업구조조정 11개 등 4.9조원의 자산이 운용중이다.

현재까지 부동산 투자회사는 상근 임직원이 없고 이미 지어진 상업용빌딩에 투자하는 명목형(SPC) 일반리츠가 주로 설립돼왔다. 이어 올 2월 최초로 개발사업에만 투자하는 명목형 개발전문리츠가 출범된 데 이어 4월에는 실체형 자기관리리츠도 탄생하는 등 리츠시장도 다변화되고 있는 추세다.

실체형 개발전문리츠는 자기관리리츠와 개발전문리츠가 결합된 형태로, 특정 개발사업을 위해 존립기간을 정해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대부분의 개발기구와는 달리, 한 회사에서 지속적인 유상증자를 통해 영구적으로 여러 개발사업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출범하는 골든나래 개발전문자기관리리츠는 기존 오피스 위주의 시장에서 벗어나 골프장과 비즈니스호텔 개발 등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에 부족한 대중골프장 및 중가의 비즈니스호텔 개발을 위해 이미 투자대상부지를 확보하고 인허가 사전협의절차 등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장기적으로도 명품아울렛단지, 도심재개발사업, 해외개발 등으로 그 대상을 넓혀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한편, 일부 은행 및 증권사에서 참여(투자)의사를 밝히는 등 사모투자가 어느 정도 확정된 상태로, 일반 개인ㆍ법인 등을 상대로 한 공모는 별도의 홍보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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