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준 성추행 폭로 "팔 허리에 둘러"… 롯데 감독 “성인인데 이런 일은 직접”

입력 2020-06-26 22:13

이윤미 기자

(출처=롯데자이언츠)

지성준이 사생활 논란을 허문회 감독이 알고 있었던 것일까.

지성준은 지난 14일 LG트윈스 원정경기를 앞두고 2군으로 내려진 바 있다. 지성준을 2군으로 내려 보낼 당시 허 감독은 “못해서 뺐다”며 “선수의 프라이버시가 있어 말하지 못 하겠다”고 취재진들에게 전했다.

감독은 “선수도, 나도 개인사업자이고 성인인데 이런 일은 직접 얘기한다”며 “선수가 100% 납득하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얘기해서 이해를 시켜야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 네티즌은 미성년자인 자신을 상대로 지성준이 성추행을 저질렀다고 SNS를 통해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지성준이 술을 마시던 중 자신을 불러냈고 팔을 허리에 두르는가 하면 갈비뼈 쪽 살을 한 번 쥐었다 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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