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개인 매수에 힘입어 2130선을 회복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5%(22.28포인트) 오른 2134.6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62억, 602억 원을 매수한 반면 기관은 홀로 1637억 원을 팔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은 제약ㆍ바이오 업종 매물 출회로 낙폭을 확대하기도 했는데 해당 영향으로 코스피도 변동성을 확대했다”며 “업종별로 전기전자, 화학, 운수장비 등 대형주 위주로 외국인이 순매수 폭을 확대하며 관련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편 한국과 EU와의 항공계약에 서명하고 MS와 히타치는 협력을 발표했다”며 “코로나에서 경제로의 관심이 이동한 점도 아시아 시장 강세 요인이며 이는 한국 증시의 상승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67%), 운수창고(2.17%), 전기전자(1.98%), 섬유의복(1.78%), 화학(1.36%), 운수장비(1.30%), 제조업(1.22%), 철강금속(1.12%), 금융업(1.03%), 유통업(0.93%), 전기가스업(0.68%), 의료정밀(0.32%), 음식료업(0.14%) 등도 올랐다.
시가총액별로는 삼성전자(2.72%), SK하이닉스(0.36%), 삼성전자우(2.07%), LG화학(0.40%), 현대차(0.60%), LG생활건강(4.70%), 현대모비스(2.32%), POSCO(1.67%), 기아차(1.4%), SK이노베이션(1.49%) 등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03%(0.22포인트) 상승한 750.58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9억, 81억 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65억 원을 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