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열차운행시간표 개편

입력 2008-10-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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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경부선 KTX는 금요일 서울~부산 운행열차가 1회 신설되고 서울~대전간 운행열차 1회가 부산까지 연장 운행된다.

또 호남선 KTX는 목포ㆍ송정리역 이용객 증가를 고려해 금요일 용산~목포 구간 열차가 2회 추가 운행된다.

27일 코레일은 여객열차 이용편의증진을 위해 2008년 12월 1일부터 열차운행체계를 개편ㆍ시행한다고 밝혔다.

새 열차운행 시간표에서는 일부 편중된 KTX 열차 출발시간 간격을 균일화해 배차간격을 단축했다. 하행선의 경우 배차간격이 최대 25~30분에서 20분으로, 상행선은 최대 40~50분에서 30~35분으로 각각 줄어든다.

이와 함께 수도권으로 출근하는 이용객을 위해 광주~용산간 KTX 첫차 운행시간을 오전 5시 25분에서 5시 15분으로 10분 앞당겨졌다.

일반열차의 경우 전라선의 주중 저녁 시간대 수도권 접근편의 제공을 위해 평일에 새마을호 2회를 신설운행하고, 익산역에서 KTX와 일반열차간 환승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전라선 일반 열차의 출발시간을 일부 조정했다.

장항선은 용산~익산간 운행열차를 서대전까지 연장(하루 상하행선 각 1회)하고, 동해남부선은 동대구~부전구간에 금ㆍ토ㆍ일요일에 각각 2회씩 신설했다.

중앙ㆍ경춘선은 청량리역 수도권 전동열차 연계를 위해 열차막차 도착시간을 각각 23시와 22시 53분으로 앞당기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앙선 영주~부전간 열차 2회를 신설했다.

한편, 코레일은 하루에 평균 5명 미만이 이용하고 있는 10개노선 22개역은 무정차 통과하되, 휴가철이나, 농번기 등 수송수요가 있을 경우 탄력적으로 정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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