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맥스(028080)가 3분기 수요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으나 환율 상승으로 외화 관련 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투자증권은 이같이 밝히며 목표주가는 9300원으로 하향조정하되, 현 주가 6410(24일 종가)원인 점을 감안해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휴맥스는 3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41억원과 5억원으로 감소했다.
이같은 원인은 수익성이 좋은 제품의 수출 비중이 높은 미국과 일본 지역 매출액 감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수출대금으로 받은 외화 상승으로 외화 관련 이익이 증가하면서 세전이익이 113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휴맥스의 3분기 외환 관련 이익은 75억원으로 4분기에도 환율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환차익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 최문선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는 PBR0.4에 불과해 자산가치대비 저평가”라며 “6개월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나 현 주가가 낮아 매수의견은 유지한다”고 밝혔다.